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할 것 ▶피의자가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아닐 것 등이다.
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@joongang.국제백신연구소뿐만 아니라 국립암센터를 후원하게 된 건 2018년 자신이 유방암 수술을 하면서부터였다.
유방암 진단 사실을 숨긴 채 단원들 앞에서 웃음을 보여야 했던 그 아픔을 이야기할 땐 숫제 눈물이 온 뺨을 적시기도 했다.인형공장을 운영하던 그의 아버지가 한 제안이다.이들이 이토록 오래 기부 콘서트를 연 비결은 뭘까.
그런데도 뱃속에 유산된 아기를 둔 채로 콘서트를 했다.이들이 20년 내내 콘서트로 모금한 누적 기부액이 5억을 넘는다.
엽서) 등의 모든 수익금은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.
단원은 초등학생부터 92세(송진호 송우무역 회장)까지 아우른다.기증 작품 중 소치 허련의 산수화 8폭 병풍은 소치의 초기 화풍을 전해주는 데다 병풍 뒷면에 의재 허백련이 이를 보증한 글이 붙어 있어 그 의의를 더한다.
이 기증전의 뜻을 높여주는 것은 소장자가 그저 아담한 소품으로만 생각해 온 애춘 신명연의 ‘동파선생 입극도와 죽천 김진규의 ‘묵매도이다.시아버님은 일찍이 1972년에 타계하셨고 남편도 재작년(2021년)에 세상을 떠나 지난 50년간 간직해 온 이 그림들을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것이다.
그 원래 도상의 유래는 소동파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런 그림이었다.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·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.